지역화폐로 면접실비 지원 전국 최초 시행

김태훈 기자 tae11323@naver.com

전국 최초로 공무원시험 면접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공무원 면접시험 실비지원’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경기도 지방 공무원 면접시험 응시자에게 청년면접 수당에 준하는 금액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지난해 11월에 ‘경기도 공무원 면접시험 실지 비원 조례’를 제정해 지급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무원면접시험 실지지원 정책은 청년면접수당과는 달리 연령에 제한이 없으며 면접시험에 참가하는 모든 대상에게 지급된다. 면접실비는 도내 거주자에게는 지역화폐로 지급되며 타 시 및 도 거주 응시생은 사용 편이성을 고려해 현금으로 지급된다.

경기도는 “민간 여론조사 결과, 구직자의 약 68%가 면접비용에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라고 밝히며 “이번 공무원 면접실비 지원정책은 민간뿐만 아니라 공공부문에서도 면접비용을 지원하는 분위기 조성에 일조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경기도의 면접비 지원은 1월 중순에 진행되는 경기도 공무원시험 응시자부터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경기도는 지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각 시험별 면접시험의 시행계획 공고문에 안내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기도는 청년면접수당과 고용노동부의 실업급여 및 구직활동 지원금 등과 중복 수령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면접수당을 주는 기업에 ‘경기도 착한기업’을 인증해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청년면접수당을 지원하고 도내 25개 공공기관 면접비를 지급해 면접수당 사회적 공감대 확산 및 정착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출처 공무원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