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국가직 전환 후 첫 필기시험 4월 3일 실시

국가직 전환 이후 소방청에서 전국 단위로 처음 치러지는 ‘2021년 전국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필기시험’이 4월 3일 전국 17개 시·도의 102개 시험장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올해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선발예정인원은 4,434명(항공·법무 분야 제외)으로, 47,697명이 응시해 10.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시험부터 원서 접수 및 최종합격자 발표는 소방청에서 하고, 필기시험과 면접시험 등은 각 시·도 소방본부에서 운영한다.

시험 실시 주체가 기존 시·도 소방본부에서 소방청으로 변경됨에 따라 응시지역에 거주지 제한이 사라지고, 희망 근무지역에 응시할 수 있게 된 것도 이번 시험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시험 기출문제와 가답안은 3일 오후 4시 119고시 누리집(http://119gosi.kr)에 공개된다.

응시자의 필기시험 점수는 4월 30일 오후 2시에 공개되며, 5월 3일까지 본인 점수에 대한 이의제기 기간을 거쳐 5월 6일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한다.

소방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도 시험을 볼 수 있도록 53개의 별도시험장을 마련하여, 시험 당일 37.5℃ 이상 고열 발생자는 시험장에 별도 마련된 격리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소방청은 시험장 출입구 단일화, 입실 전 발열검사, 시험 중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험 전·후 시험실 소독 방역 등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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