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 “일반 공채준비생에게 영향 없어”
 예전법령, 현재 직무에 맞도록 개선한 것

 기능직 시험에 일부 수험생들이 눈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청은 금년도 기능직 시험부터 기존의 시험과목을 직무에 맞도록 새로운 과목으로 변경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기능 10급 사무보조(필기직류)의 경우 국사, 일반상식 2과목에서 한국사, 국어, 사회 3과목으로 시험과목이 바뀐다.

이와 관련, 강원도청 한 관계자는 “일반직 공채시험이 아닌 지방기능직 공무원의 시험과목을 현실에 맞게 재조정하는 것이다”면서 “일반 수험생들 및 기능직을 염두에 둔 수험생들에게 미치는 파장은 크지 않다”고 전했다.

공무원은 크게 일반직과 기능직으로 나뉘는데 일반직의 경우 제한경쟁(특수 직렬에 한해 관련 자격증을 소지해야 함)과 공개경쟁으로 9급~7급 공무원을 선발하고, 기능직 공무원은 10급에서 6급까지 있지만 시험을 통해 선발하는 직급은 보통 10급이다.

때문에 기능직 또는 일반직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이번 강원도청의 시험과목 변경공지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이다.